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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국은 너무 심하다” 일본 기자들이 한국 아시안 게임 대표팀 비난하는 이유

“한국은 너무 심하다” 일본 기자들이 한국 아시안 게임 대표팀 비난하는 이유


야구 대표팀의 병역 논란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난 28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불거진 야구 대표팀의 병역 특혜 논란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토론자로 출연한 정희준 동아대 생활체육학과 교수는 다른 나라와 달리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표 선수로 내보내는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대해서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원래는 아마추어 대회다. 그런데 여기에 프로 선수들이 들어와서 사실상 병역 면제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그런 모양새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희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야구는 사실 별로 인기가 없는 스포츠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실질적으로 프로 리그를 갖춘 팀은 한국, 일본, 대만 세 개 나라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은 대표팀 전원이 사회인 야구선수, 대만도 대부분이 사회인 야구선수다. 우리나라만 프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나갔다”며 “거기에 대해 일본 기자들이 ‘너희 나라는 너무 심하다. 아마추어 선수들은 국제 대회 나가서 기량도 못 겨루고 추억이나 감동도 가질 자격이 없나. 너희는 왜 모두가 프로선수냐’ 그렇게 말한다. 그런 비난까지 들어가면서 병역 면제에 집착하는 모습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미국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농구에 NBA 선수로 이뤄진 드림팀을 보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병역 면제를 위해 나온 것은 아니지 않냐”고 반박하기도.

김현회 기자는 “인도네시아, 홍콩 이런 나라들과 경쟁해서 따는 메달이 정말 국위 선양인가, 그게 합당한가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희준 교수는 “국위 선양이 병역 특례의 가장 기본적이고 골격이고 사유다. 그런데 아시안게임에 나가서 프로선수들도 안 나오는 팀들을 상대로 거의 어린애 팔 비틀 듯해서 금메달 따는 게 과연 국위 선양에 해당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